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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나눔과미래 정기총회 현장 스케치: 새로운 길에서 희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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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6-03-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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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0일 오후 6시,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22길 22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나눔과미래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준비하며 맞이하는 자리이지만, 총회를 앞둔 마음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회원 여러분께 정식으로 보고드리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다가올 한 해를 함께 기대하는 자리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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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는 송경용 신부님의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 전차 회의록 보고가 진행된 후, 첫 번째 안건인 2025년 사업 결과 및 결산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각 사업부서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며, 아쉬웠던 점과 감사했던 순간들까지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한 해의 시간을 되짚어보는 자리인 만큼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가며 현장의 공감과 울림을 더했습니다.


다음으로 감사보고 승인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법인의 재정 운영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점검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눔과미래의 활동이 더욱 투명하고 의미 있게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안건으로는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각 부서별 계획 보고를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과 더불어, 이전 활동에서의 개선 방향, 그리고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구상이 공유되었습니다. 변화와 지속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 속에서, 앞으로의 한 해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2025년은 정치적·사회적 변동 속에서 많은 혼란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눔과미래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쉽지 않았던 시간을 함께 견뎌낸 경험은 다가올 2026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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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오랜 시간 나눔과미래와 함께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한 후원을 이어온 협동조합 다온, 15년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선재 후원회원 님께 감사패가 전달되었습니다. 비록 두 후원회원님이 현장 회의에 참석이 어려우셨지만 협동조합 다온에는 그 다음날 감사패를 전달드리고, 임선재 후원회원님에게는 추후 직접 찾아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5년간 성북구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웅희 님께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이 수여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묵묵히 함께해 온 마음들이 있었기에, 나눔과미래의 오늘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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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활동가들이 직접 적은 메시지도 함께 공유되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가꾸는 더불어 사는 마을 안에서 당신의 일터에는 희망이, 일상에는 소망이 있기를.”
“맞춤형 공공임대 확대는 우리가 합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생각에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함께 시작해요.”
“제가 생각하는 나눔은, 내가 가진 것 중 남는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건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나눔과미래가 지향하는 가치와 앞으로의 다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응원하는 이 시간은, 총회를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총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송경용 신부님께서는 나눔과미래가 걸어온 길의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주셨습니다. 사회주택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하고, 2016년 민간 기금을 통해 사회주택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던 일, 그리고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주거복지센터 역시 나눔과미래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발자취를 기억하며, 우리의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새로운 길을 제안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도 전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현장에 있던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2026년, 나눔과미래는 가난한 이들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서서, 그들의 어깨를 나누며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더 큰 희망이 되는 길 위에서, 나눔과미래의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나눔과미래 전효래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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