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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센터에서의 1년,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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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0-04-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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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복지계통으로 일하고자 생각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분야 보다는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분야로 일하고 싶은 마음에 서울시 뉴딜일자리 주거복지 매니저 모집에 지원하게 되었고

작년 4월에 성북주거복지 센터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렇게 주거상담을 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배치 받고 정말 어떻게 상담 안내를 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매순간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상담 시 실수도 참 많이 했었고, 그때마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해주시고 이해해 주셨던 센터장님과 센터식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반지하 주택에서 곰팡이와 누수로 힘들게 생활하시다가 재개발임대주택으로 이주하시고 당신 생전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좋아하시던 이**어르신,

10년 넘게 고시원에 거주하시다 주거취약계층 주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전세임대로 이사하시게 되어 이제는 답답하지 않게 살게 되었다며 고맙다고 하시던 김**님,

긴급하게 강제퇴거를 당하게 되셨다며 도움을 요청하셨다가 지금은 임대주택에 다시 거주하게 되신 문**님 등

지난 1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주거 관련 정보제공과 주거비 지원 등을 해드리며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받고 보람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저 또한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조금이라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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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공동체프로그램 - 김장 및 김치 나누기>

 

서울시에 있는 모든 주거복지센터 선생님들이 노력하시는 만큼 

우리 주변에 주거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소외계층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며

성북주거복지센터를 비롯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든 선생님들 파이팅! 입니다.

 

성북주거복지센터 임우순 주거복지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