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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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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7

허광행

겨울의 차가운 추위를 이기고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시작은 언제나 희망이 넘칩니다. 봄을 알리는 봄꽃들처럼 주거복지센터에서 만난 형제분들도

모든 만물이 새롭게 시작하는 이 계절에 새로운 새싹들을 뿌려 다시금 희망을 만들어 갈려고 합니다.

올 1월 추운 겨울 성북구청 희망복지지원팀을 통해 형제분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형제가 생활을 하고 있는 주택은 하월곡동 재개발 지역에 위치에 있었습니다. 오래된 가옥에 형제 두 분이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주거환경은 매우 열악하였습니다.

200-15만원 보증부월세의 집의 작은방은 천정이 완전 무너져 사용을 할 수가 없었고, 안방도 붕괴위험에 노출이 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어서 주인이 퇴거를 요청하였지만 임대료 체납분이 300만원이 되어 이사를 가고 싶어도 녹록지 않은 형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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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것은 형제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형은 2013년 9월 뇌경색 발병하여 근로불가능 판정 받았고, 동생은 2013년 12월 정신과적 진단 결과 문제해결능력 손상 및 충동조절불가, 우울증 치료 필요 소견을 받아 2014년 1월 일반수급가구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80여만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을 받게 되었지만 이들 형제는 사업도산과 명의도용으로 인한 채무가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센터 사례회의를 통해 보증금 지원을 통한 거처 이주를 돕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장위동 부동산 사장님께 200~300만원 정도의 보증부월세의 거처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을 구하는 건 더 어려웠습니다. 형제분들과 함께 집을 보고 계약을 하려고 하면 주인들은 형제의 겉 모습만 보고 쉽게 집을 주지 않아 형제분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부동산사장님과 구청 희망복지지원팀 선생님의 노고로 우여곡절 끝에 집을 구하고 형제는 3월 21일 250-20만원의 보증부월세로 이사를 하였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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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분들이 새로운 새싹을 뿌려 희망을 만들 수 있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성북구청 희망복지지원팀 박선아 선생님, 장위동 서울부동산 정진숙사장님, 통일용달 손정열 사장님등 한분 한분의 노력으로 희망의 씨앗은 이제 뿌려졌습니다.

 

  4월1일 형제분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이분들이 현재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관공서방문, 은행업무 조차도 해보지 않았던 형제는 스스로 전입신고도 하였고, 은행에 가서 임대료 계좌이체도 신청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희망을 만들기 위해 첫 씨앗을 뿌리신 것입니다.

  이 희망의 씨앗이 활짝 필수 있게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며,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널리 널리 뿌려 질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게 주거복지센터도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