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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여는집] 오랜 거리 생활에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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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9-04-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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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한 분이 ‘숨을 쉬지 못하고 걷기 힘들다’며 다급한 모습으로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하였습니다.

 

시설 차량으로 급하게 서울의료원 응급실로 가서 진료 접수를 하고 여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는 한참이 걸렸고 이후 확인해 보니 결석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에도 3번 결석이 생겨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시면서 치료 끝나면 혼자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길래 먼저 사무실로 복귀하였습니다.

 

오후에 다시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 보니 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을 파쇄하고 왔다고 하십니다.

며칠 간 경과를 보고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평소에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수시로 운동을 해야 된다는 것을 상시시켜 드렸습니다.

 

이분만이 아니라 건강이 안 좋은 분이 몇 분 있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을 보면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항상 간단하게나마 운동을 꾸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이어져 온 생활 습관을 고집하고 계십니다.

조그만 변화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몸이 불편하고 아플 때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였다가 시간이 지나 괜찮아지면 잊어버리기를 되풀이 하십니다.

이 패턴을 바뀌어야 하는데 실무자로서 그 변화를 유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23일 사회복지사 걷기대회가 있어 같이 가실 분을 모집하였으나 세분만이 같이 가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걷기처럼 간단하면서 좋은 운동이 없다는 걸 평소에 자주 얘기하고 같이해볼 것을 권유해도 쉽게 결정 못하고 머뭇거리십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권유하고 설득할 예정입니다.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사회복지사 걷기대회에 참석하여 하늘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한 시간 정도에 마쳤습니다.

길지 않은 코스로 걷기에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걷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힘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침을여는집 식구들이 잠깐 걷기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알고 느끼게 된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