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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미래 가족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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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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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과미래 가족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희가 하는 일이 작고 보잘 것 없음에도 불구하고 늘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실 뿐만 아니라 후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 나눔 덕택에 나눔과미래는 더디지만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들과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헌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우리 사회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아픔이 지속되고 있는 세월호 사태가 있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해고와 구조조정으로 당해야 하는 고통을 온 몸으로 호소했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어려웠고 제법 큰 사업을 하신다는 분들도 아이엠에프 시절보다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노인, 청년뿐만 아니라 일가족이 생활고로 자살을 했습니다. 소위 갑과 을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고 힘들어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어려움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물질 중심, 성장 제일주의로 치달아오면서 생겨난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듯한 형국입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이런 문제와 상처를 치유할만한 능력과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리더십이 바로 서고 우리들 스스로가 양식 있는 시민, 이웃으로서 바른 삶을 사는 것이 올 한 해 우리가 특별히 기도하고 성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골목에서 작은 자들의 삶속에서 희망 찾기를 해온 나눔과 미래는 올 한 해도 여전할 것입니다. 아무리 어둡고 힘들어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 곁에 있을 것이며 그 들과 함께 하는 일관된 삶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아내고 함께 나눌 것입니다.

 

   사랑찬(밥, 반찬, 상담) 나눔, 성북주거복지센터, 양천지역자활센터, 나눔하우징, 두꺼비하우징, 살기좋은마을 등의 지역사회와 이웃을 살피는 활동과 사업, 사회적 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적정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함께해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우리 스스로 어려운 사람들, 작은 자들의 목소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불가촉 천민이라 불리는 아이들 100명을 위해 인도에 짓고 있는 ‘아름다운 손(Beautiful Hands School)’ 기숙학교는 3월 초에 준공식을 합니다. 파키스탄의 샤인(Shine School) 스쿨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의 아이들을 위해 900세트의 책걸상과 2,000박스의 학용품, 신발, 의류를 이미 제일 큰 컨테이너 3개에 실어서 보냈습니다. 2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동티모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3월말에는 컴퓨터 100여대를 보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 나눔 덕택입니다. 그리고 우리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입니다.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일하고 뛰겠습니다. 늘 함께해주시고 성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나눔과미래 모든 가족들께 평안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눔과미래 이사장 송경용 신부 드림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