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미래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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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1:59본문
벌써 2월도 한 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6년 들어서면서 나눔과미래는 매우 바빴는데요~
지난 2월 17일날 사무실을 이사했어요.
사무실이전프로젝트는 11월부터 준비했었는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답니다.
전계약자가 권리금을 받겠다며 본인이 아는 지인이랑 계약하라며 어깃장을 놓고..
11월 중순에 사무실을 비우겠다던 전계약자가 위의 얘기 때문에 수가 틀려서는
본래 계약만료일인 12월 말일에 사무실을 빼겠다고 말만 하고서는 연락이 안되고..
덕분에 계약을 맺지도 못하고 어찌될까 맘졸이며 한 달 이상을 고스란히 보내고..
다행히 계약날짜에 맞추어 이사를 가셔서 휴~ 한숨돌리며 이사준비를 하고 인테리어를 하는데
갑작스런 한파에 수도가 터지고..ㅜㅜ
덕분에 2월 5일에 예정했던 이사가 2주나 미뤄져
드디어 지난주에 겨우겨우 이사를 했습니다. 와아~~~~
전사무실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는 하지만,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 건 아닌데
굳이 이사를 계획한 이유는 한 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없는 건물 5층이라 상담을 오시는 주민들이 숨이 급하게 내쉬며 올라오시는 게
못내 마음이 쓰였달까요.
활동가들은 4년을 그 곳에서 지냈기 때문에 5층정도는 중간에 숨 한번 고르고 한달음에 올라오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특히 어르신들은 매우 힘들어하셨거든요.
그래서 어색하지만 엘리베이터있는 건물로,
전사무실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건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기총회와 함께 집들이를 조촐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3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에는 나눔과미래 정기총회를,
8시에는 집들이를 합니다.
하도 이사를 많이 다녀서 집들이하는 것이 이제는 부끄럽지만,
가난한 단체에서 이정도 이사는 기본 아니던가요?^^;;;
오셔서 사무실도 구경하시고 축하도 많이많이 해주세요~
화분은 많습니다.
마음만 넉넉하게 가지고 오세요~
3월 11일날 뵙겠습니다.^^
이사한 사무실 사진 찍어 올립니다.
이제야 좀 사무실이 사무실 같아 보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