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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스터디-테오도르 폴 김의 도시 이야기[도시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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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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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폴 김의 도시 이야기 [도시클리닉]

 

9월 8일 법인에서 가졌던 스터디정리입니다.

- 한국의 재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을 보며 도시를 바라보는 도시권력구조를 통해 도시의 미래에 대해 토론함.
서울의 재개발정책을 통해 도시권력이 어떻게 도시를 바라보는지를 봄. 사회공동체가 존재하지 않는 시민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도시개발이 어떻게 시민을 내어쫓는지 살펴봄. 그러나 저자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기술로 인해 염세적이 되거나 프랑스를 예로 들며 유럽의 도시정책에 긍정적인 기술로 인해 사대적일 수 있는 해석을 하고 있어 객관적 해석에 방해가 되었음.
시민의 힘을 얘기하면서 지식인이 없으면 안 된다는 엘리트주의가 깔려있었음.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지식인이 없으면 안된다는 지적은 거부감을 일으키는 문구였음. 지식인들의 각성을 통해 도시의 발전방향에 좋은 영향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 곳에 살 고 있는 시민이 주도하지 않는 도시개발은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시민의 각성을 통한 개혁이 더 의미있다는 논의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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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정상도시인가 비정상도시인가?
인구가 밀려드는 자연적 상황?에서 서울만 경제적 관점에서만 일부러 키운 인공적 도시?가 되었지만 단순히 복원을 이야기하는 것, 과거로 돌아가자는 건 지금 현재의 도시에 적응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아, 지금 모습을 인정하며 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위한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야 할 것 같음.
- 경제적으로만 키우면서 역사/문화 토양 없는데 어떻게 할 수 있나?

훼손된 기존의 도시문화를 보존하면서 너무 급격한 수용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필요성이 있음.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이 중요하기에 시민들의 각성을 통한 도시정책의 참여가 필요함.
- 정치 피로감, 인문학 무관심. 일반적인 개인들과 어떻게 사회공동체를 얘기할 수 있나?
공동체 안에서 즐겁고 재밌고 행복하면 공동의식도 생겨 자연스럽게 사회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마을활동가들이 마을에 역동적인 사회공동체가 형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개발을 주도하는 도시권력자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시민사회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현재의 역기능적 도시개발에 대항 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마을활동가들은 시민들을 위한 도시의 중요한 시작임을 인식하며 스터디를 마무리함.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