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밥상모임_노동조합 활동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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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3:12본문
띠로링~
단톡방에 웹자보가 쑤욱~ 올라오길래
별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는데..
엥잉? 나눔과미래? 이게 무슨 일?
실무자가 모르는 나눔과미래 삼겹살파티??
알고보니, 나눔과미래가 5월 밥상지기였는데 주최인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이하 성아청)의 사정으로 1개월 연기되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내일모레였던거죠!!! 으잉? 주최측이 미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주최측이 미운건 미운거고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니 준비돌입!!
성북밥상모임은 성아청에 소속된 성북구의 지역단체와 희망연대노조에 속해있는 조합원들이 한달에 한번 만나 저녁 한 끼를 함께 먹는 모임입니다.
성아청에서는 매년 희망연대노조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는데요,
글자로 보는 사업비 지원 말고!!
활동가들과 노조원들이 함께 만나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알아가는 뜻깊은 자리인 것입니다!!ㅎㅎㅎ
간단하게 단체소개서를 준비하고
아이쿱생협에서 장을 보고
밥먹을 준비!!
참으로 고기고기한 상차림.. 흐흐흐..
요기에 얼큰하게 끓인 김치콩나물국과 밥을 내면
밥먹을 준비 완료!!
지글지글 고기 굽는 냄새가 퍼져가고
하나 둘 조합원들이 모여들고
녹색병과 갈색병이 늘어갈수록
기분도 업!!
고기에다가
두둥..
앙금으로 만든 꽃모양이 미치도록 아름다운 떡케익 등장!!
아이쿱조합원 한 분이 밥상모임때 먹으라며 손수 만든 떡케익을 가지고 오셨더랬습니다.
곱디 고와서 감히 칼을 댈 수 있을까? 했지만..
씨익~
웃으면서 케익 동강내시는 희망연대노조 임미진 국장님..ㅎ
단 걸 좋아하지않는 제 입맛에도 참 맛난 케익이었습니다.
성북밥상모임은
얼래벌래 허겁지겁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긴 했지만,
문서와 온라인에서 보던 희망연대노조 조합원들을 만나
그들의 활동과 고민을 직접 듣고
나눔과미래가 하고 있는 활동들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분좋은 모임이었습니다.
활동영역은 다르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 모임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망덧>>
다음에 어떤 단체가 나눔과미래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모르겠지만,
저희만큼 하지는 못할껄요? 훗..ㅋㅋㅋ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