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SHINE SCHOOL] 6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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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22 15:31본문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파키스탄의 SHINE SCHOOL입니다. SHINE SCHOOL은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빈민가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도록 기초교육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으로 현재 2호 학교까지 세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
벌써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아이들은 6월 한 달 간 어느 때보다 활기차 보였는데요. 다름 아니라 Fruit Party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과일 파티라니, 생소한지만 바나나, 망고와 같은 각종 과일들을 모아 놓으니 잔칫상 부럽지 않은 한상 차림이 되었네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나눠 먹다 보니 웃음은 절로 나오고요.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힘든 빈민가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함께 먹는 즐거움을 느끼는 듯합니다. (저는 동생과 서로 먹겠다고 싸우기 일쑤였지만 말입니다)
과일을 한껏 먹고 이제 아이들은 공부를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치룬 미술 시험이라고 하는데요 (두근두근)
둥글게 둘러 앉아 색칠에 열중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책상이 부족해 바닥에 한껏 엎드린 모습이 한편으론 마음이 아픕니다ㅜ
SHINE SCHOOL의 현지 관리인에 따르면 책상과 의자가 얼마 있지 않기도 하고 그 마저도 많이 낡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흰종이에 하나 둘 색을 더해가는 것처럼 아이들의 내일도 형형색색의 꿈들로 채워져 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어
보게 됩니다. 나눔과미래 후원회원들의 손길로 SHINE SCHOOL 아이들이 오늘 하루도 꿈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Wv72ZQRnY4 ‘WHAT IS SCHOOL?’
*2016년 5월 30일, SHINE SCHOOL 2호 건설 비용으로 2500달러가 전달됐습니다.
보다 많은 나눔과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나눔과 미래가 되겠습니다.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