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손 기숙학교를 함께 완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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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3:35본문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PDF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인도는 브릭스(BRICS)의 일원으로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요가와 명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간디를 비롯한 수많은 위인과 현자들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라고 하는 계급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네 계급 밑에 인간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달릿(불가촉천민)이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
21세기인 지금도 2억5천만 명이 넘는 그들이 여전히 ‘불가촉천민"(Dalit 또는 Untouchable)으로 불리며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다면 ‘진짜? 또는 설마..."하며 놀라곤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실입니다. 2억5천만 명이라는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인도 사회에서 그들은 전통적으로 닭. 돼지, 들판의 검은 소들과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약 3천 년 전에 만들어진 카스트 제도에 그렇게 규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사단법인 나눔과미래는 그들 중,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차별 받는 "불가촉천민" 출신의 아이들을 위해 작은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일은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지역에
부모마저 잃고 길거리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100여 명의 고아들을 위해 기숙학교를 짓는 일입니다.
많은 고아들이 서너 살 때부터 농사일을 하거나 물을 길어오거나, 땔감으로 쓸 나무를 주워야 하고 청소를 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죽은 소나 사람의 시신을 치우는 일도 해야 하고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못된 사람들을 만나면 팔 다리가 잘리거나 눈을 빼앗기는 등 장기를 적출 당하기도 합니다.
지금 그 아이들 중 40여 명은 스무 평 남짓한 허름한 고아원에서 먹고 자고 돌봄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책상도 없고 침대도 모자랍니다. 맨 바닥에 앉아 밥을 먹습니다 그나마도 최소한의 양식으로 끼니를 겨우 때우는 형편입니다.
이 아이들이 세 시간씩 걸어서 학교에 갑니다. 아이들이 가는 학교는 시설도 갖춰지지 않고 선생님도 모자라 이름만 학교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학교에 돈을 내야 하는 경우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없습니다.
2015년 5-6월 인도에서 약 2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염에 하이데라바드에서도 사망자가 350명에 이르렀습니다.그 고통을 가장 먼저 떠안아야 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거리에서 지내던 달릿 고아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이 아이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기숙학교 "를 지으려 하는 것입니다.
본인 역시, 불가촉천민 출신이며 인도에서 고아원(Interfaith Children`s Home) 운영 등 달릿계층과 빈민사역을 하고 있는 윌슨싱검주교(Bishop. Dr.Wilson Shingham)로부터 2010년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달릿 어린이들을 위한 기숙학교 건립 기금지원을 요청받았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현지에 방문을 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2012년 인도기숙학교 건립을 위해 조직된 세움후원회원을 비롯하여 많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학교 건립이 완성되어가고, 2015년 9월에 개교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에서 사용할 칠판, 책걸상, 교육용 기자재, 기숙사시설, 주방시설, 학용품, 식기 등 개교에 필요한 기본 운영비를 마련하기에 1억 원 가량의 기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학교에서 안전하게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아름다운손 기숙학교를 완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PDF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02-921-7760
email: plain21@hanmail.net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