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효자상품 '마을택배'
페이지 정보
나눔과미래 16-07-14 14:41본문
노인 일자리 효자상품 '마을택배'
일자리 걱정 없는 마을을 꿈꾸는 사회적기업 (주)살기좋은마을
택배 1건만 배송해도 어르신께 월 39만2천 원을 드립니다.
허위 과장 광고가 아니다. 성북구 길음 뉴타운에 자리 잡은 마을 택배 이야기다. 주 4일 하루 평균 4시간 근무하는 조건이다. 기본 월급에 더해 하루에 41건 이상을 배달하면 1건당 400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올해 78살인 나도영 씨는 3년째 마을 택배에서 일하고 있다.
나도영 씨가 택배 송장을 확인하고 동 호수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해요. 계산기도 두드려야 하고… 그래서인지 정신건강에 좋아요. 매일 다니던 등산도 요즘 일요일에만 가요. 택배 일을 하며 충분히 걷기 때문에 동일한 운동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건 용돈을 스스로 벌어 쓸 수 있다는 점이죠.”
이웃이 전하는 안심택배…동네 어르신 21명 일자리 창출
마을택배에는 나도영 할아버지와 같은 분이 21명이다. 매일 오전 10시 반, 1만2천800여 세대가 모여사는 성북구 길음 뉴타운 아파트 단지에 택배차량이 들어오자 어르신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박스에 적힌 동 호수를 확인해 분류작업을 마치고 나면 손수레에 싣고 가가호호 이웃 주민에게 물건을 전달한다.
평균연령 70대 그것도 팔순을 바라보는 70대 후반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하루 평균 처리하는 택배 물량은 개인당 40~50개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100개가 넘는 양을 처리하기도 한다. 생수나 과일 박스 등 무거운 물건들이 몸에 부칠 때도 있지만 어르신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http://sehub.blog.me/220542621222
[출처] [특별기획ㅣ 우리 동네 히든챔피언⑨] 노인 일자리 효자상품 '마을택배'-(주)살기좋은마을|작성자 세모편지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