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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수육을 얹고 한번 더! 올해도 이어간 김장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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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9-1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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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1일,

 

평소와는 조금 다른 사랑찬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김장김치를 준비해서 어르신에게 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11월이면 김장김치를 사랑찬 어르신에게 전해드렸는데요, 다소 늦은 12월이지만 그래도 다행히 김장 나눔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김장 안하십니까? 보쌈 고기 후원할게요”

 

특히 이번에는 인근 마트에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고기 후원으로 보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정육점 사장님은 이전 추석에도 소불고기와 직접 만든 양념을 후원해주셔서 어르신들에게 풍족한 한가위 도시락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의 숫자도 많이 줄어드는 등 인원이 부족하고 활동가들도 여력이 되지 않아

김장김치를 준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정육점 사장님의 말 한마디가 저희 활동가들이 팔을 걷어붙이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한번 더 전합니다^^

 

바쁜 연말, 급한 요청에도 흔쾌히 주말 시간에 나와준 자원봉사자들이 무려 10근이나 되는 삼겹살의 핏물을 빼고, 1시간을 팔팔 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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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내내 어르신들의 반찬이 될 김장김치도 꾹꾹 담아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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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보쌈 * 김장김치 도시락!! 도시락과 함께 드릴 김장김치 통도 배달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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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시는 분들을 위해 매주 마련하는 도시락이지만, 오늘은 유독 보람찬 마음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정육점 사장님의 말 한마디와 기꺼이 시간을 내준 자원봉사자 분들덕분에 올해도 사랑찬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나눔은 작은 보탬이 모일 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든든한 밥 한끼, 매일을 살아가는 따뜻한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김장김치에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나눔과미래에 매일같이 감동을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