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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민금고와 사회적금융, 관심과 격려와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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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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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자료 또 하나...
 

자활센터를 만들 당시 노동자들의 생계지원 자금이라고해서 1000만원 한도내에서 융자해주는 정부 기금이 있었으나 두 명의 연대보증인을 요구하는 바람에 기금의 반도 사용되지 않았었지요. 

 

그래서 자활센터가 보증을 하는 노동자들에게는 1000만원을 융자해주되 자금의 사용 계획, 사업계획서등을 자활센터와 협의, 작성하고 성실하게 이행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소규모 개인 사업장을 개설하거나 생활비로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자활센터와 함께 노동자 협동조합을 만들고 그 출자금으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이후 IMF 기간에는 아래의 기사처럼 금고를 만들자는 논의가 시작되었고 UNDP에서도 방글라데시의 유누스 박사처럼 마이크로 크레딧을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한국 책임자와 아시아 지역 책임자를 만나기도 했었지만 방글라데시 수준의 기금 설치와 운용을 제안한 탓에 거절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연대기금을 설치해보려고 했었습니다.

 

이후 기금 설치 논의는 여러 사람, 여러 단체의 노력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금융>이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맹 활약중이지요. 영세민 금고! 참 촌스럽고 관료적이지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을 도와주는 사회적 금융의 발전,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소수에게 장악되어 있고 소수만을 위해 일하는 탐욕적인 금융 대신에 99%를 위해 일하는 사회적 금융 기관을 세우는 일에 관심과 격려와 참여를!!!

 

영세민금고 1999년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447190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