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석관동 지역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랑방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사랑방은 석관황금시장 내,  예전에 형제방앗간이라는 떡집이 있던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왜 시장 내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석관황금시장이 석관동 중앙에 있어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접근성을 고려해서 자리를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

시장 내에서 열린 개소식이다보니, 시장 음식들이 가득한 잔치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덕분인지 도시재생이 친숙하지 않은 일반 주민분들도 "어디 잔치 났어?"하시며 편하게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공식 행사 시작 시간인 7시에는 희망지 사업을 담당할 활동가들을 소개하는 시간과 희망지 사업의 성공을 비는 떡 커팅식, 사업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12월까지 석관동에서는 틈새돌봄, 청소년 멘토링, 어린이 연극교실 등의 돌봄서비스, 석관동 이야기 발굴을 위한 마을자원 조사, 주민제안 공모사업, 도시재생 교육, 의릉 앞 정기 놀이터, 쓰레기 분리 수거 교육, 석관초등학교 앞 안전존 만들기, 다문화음식 체험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을 진행합니다. 사업이 끝나고 나면 주민 역량에 따라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단계로 나아갈지, 한번 더 희망지 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할지가 결정됩니다.

개소식에 정말 많은 주민분들과 지역 단체들이 함께해주셨기에 희망찬 다음 단계가 벌써 그려집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