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눔과미래

커뮤니티

활동가의시선

사단법인 나눔과미래는 집 걱정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우리 마을 보금자리 지킴이 입니다.

나눔마을 다섯식구의 홀로서기, 이제 시작합니다!

페이지 정보

나눔과미래  16-11-01 11:27 

본문

561f7edeeea9fc03bc2c7b277604013c_1592799992_848.jpg
 

2016년 나눔마을 새식구를 소개합니다. 지난해부터 많은 식구들이 나눔마을로 입주하셨습니다.

먼저 소개할 분은 성북자활센터에서 소개받고 입주하신 서정석(가명)씨와 이준근(가명)씨입니다. 두 분 모두 자활을 하며 성실하게 미래를 꾸며 가시는 분이십니다. 이준근(가명)씨는 근면함이 몸에 배어서 수급을 받으며 쉬기보다는 일자리가 있으면 어디든 다니시는 적극적인 분이십니다. 서정석(가명)씨는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뇌병변장애를 갖게 되셨습니다. 성실하신 분이셔서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자활근로를 시작하셨습니다. 열심히 일을 해야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일 열심히 생활하십니다. 지금도 항상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니십니다.

박성준(가명)씨는 고시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젊어서부터 수완이 좋아 여러 사업을 하며 돈을 많이 벌었지만 경기가 침체되어 폐업하게 됐고 이후 직장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고시원에서 총무생활을 하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대형면허와 화물기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운수회사에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조건부수급자로 공공근로를 하며 항상 자립의 꿈을 놓치지 않고 있는 성실한 분이십니다.

5층에 사시는 김성국(가명)씨는 노숙인 쉼터에 계시다가 지금은 택배업체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사업에 실패하고 잠시 노숙과 쉼터생활을 했지만 다시금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매일이 격무인 택배 일을 하면서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요령부리지 않으시고 택배업체의 중요한 핵심 멤버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십니다.

종암동의 나눔마을에 입주하신 진만호(가명)씨는 그 누구보다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분이십니다. 젊은 시절에는 참 잘나가는 화가셨습니다. 지금도 교과서 삽화를 그리고 계신데, 그때는 경기가 나빠져 뭍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이혼 후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주거가 안정되면 가족들과도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나눔마을로 오시는 분은 모두 한 번씩 어려운 시기를 겪으셨던 분이십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십니다. 나눔마을 입주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낼 수 있도록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