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눔과미래

커뮤니티

활동가의시선

사단법인 나눔과미래는 집 걱정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우리 마을 보금자리 지킴이 입니다.

상상하자 새로운 세계를!

페이지 정보

나눔과미래  17-02-22 15:29 

본문

561f7edeeea9fc03bc2c7b277604013c_1592795063_1045.jpg
 

 
2017년 1월 23일 서울혁신파크 2층에서 나눔과미래의 유관기관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송경용 신부님이 '상상하라 새로운 세상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하는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존 레논의 IMAGINE 가사를 곱십으며,
 
- 공공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은행,
 
- 친환경에너지로 국가의 에너지 100%를 가용하는 코스타리카,
 
   그리고 원전을 철거하며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들
 
- 변화하는 기후로 인해 터전을 잃고 쫓겨나는 사람들
 
- 분쟁으로 인해 살던 지역을 잃고 헤매는 난민들, 
 
- 석유자원으로 몸살을 앓는 중동
 
- 타자에 대한 두려움, 혐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들과 그를 이용하는 극우세력들.
 
 
 
그리고 좋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영역으로 뛰어든 활동가들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의 첫 마음은 바쁜 활동과 함께 그 색깔이 바래지고, 
 
계속 이렇게 가는 게 맞는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이 길이 맞는건가를 하루하루 고민하지만,
 
고민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않고 가다보면 어느새 다른 길을 가던 사람들과도 어느 지점에서 만나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다는 경험이 담긴 말씀과
 
활동가로서 자신이 맡고 있는 일들도 중요하지만, 내가 마땅히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것들을 유보하면서 맡은 일에만 일몰되어 열심히 한다고 당장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세상, 청년실업 등의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지..
 
어떤 관계 안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좀 더 멋진 삶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90세에 처음 시집을 내셨다는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시입니다.
 
<살아갈 힘>
 
나이 일흔을 넘기며 맞는
 
하루하루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친구에게 걸려온 안부전화
 
집까지 찾아와주는 사람
 
제각각 모두
 
나에게는 살아갈 힘을 선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