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개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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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7-08-22 16:02본문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든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개관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나면요, 2012년말부터 사업이 시작되서, 주민공동체가 모이고, 주민공동이용시설 부지를 매입한게 2013년 가을이니까 거의 4년 이상은 기다렸네요. 이제 막 생긴 사업이라 제도가 수정되고 선거떄마다 부침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 과정을 감내하는 건 오로지 주민들의 몫이었습니다.
그 오랜 기다림 때문인지 참 성황리에 개관식을 치렀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동네 정자에서 모여 계시던 어르신들, 방과 후 아이를 돌봐줄 작은도서관을 기다리던 어머니들,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축하해주러오신 이웃마을 주민들과 다양한 모임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작은 단독주택 부지에 지은 아담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다 모셔들일 수가 없어 골목에 서계신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난타 여는 공연으로 시작한 개관식은 테이프 컷팅과 여러 내빈 소개, 인사말과 축사, 다과 나눔과 둘러보기로 마무리됐습니다. 개관식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며 주민들의 진짜 사랑방, 진짜 마을거점이 되는 것이겠죠. 정든마을의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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