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 따뜻한사회주택과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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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0-02-27 19:09본문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출할 때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고, 공공장소에서 기침 한 번 하면 사방으로 사람들이 뒷걸음질치고, 내가 지금 걷는 이 길이 안전한지 의심해야 하게 되었다. 이런 나의 이기적인 방어 저 편에 온 몸으로 이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 환자를 돌보는 이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그들은 몸도 마음도 지치겠지만, 이 긴급상황을 잘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우리 따뜻한사회주택기금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주택 사업자들에게 기금을 대여하는 융자사업이 가장 큰 도움이리라 생각하지만, 그 곁에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존재한다. 바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기금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예금이자, 기금상환이자)을 활용하여 사회주택 사업자 혹은 사회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인 것이다.
5년째 진행중인 이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던 사업들을 되돌아 봤는데, 많은 사회주택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크게 ‘사업자 역량강화’, ‘사회주택 입주자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자 컨설팅’ 분야가 있는데, 매뉴얼 같은 책자나 CI/BI를 제작한 곳도 있었고, 조직 내부 교육이나 입주자 모임을 진행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커뮤니티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꾸미고, 옥상텃밭 등을 만든 곳도 있었다.
인상 깊었던 지원사업은 민달팽이협동조합에서 2017년에 진행한 ‘한‧일 청년 주거공동체 형성 프로젝트’이다. 청년층 주거문제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한국의 민쿱 조합원들과 일본의 청년단체가 함께 공유주택을 직접 리모델링하고 주거공간을 꾸미는 활동을 하였다. 그 결과, 주거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 마을과사람 재무컨설팅 대면 미팅 현장]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승화 세무사가 컨설턴트로서 재무 및 회계 관리 전반에 걸쳐 현황을 파악하고 어떤 식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었고, 이후 마을과사람의 컨설팅 요청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컨설턴트가 회계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관리가 쉽지 않은 기업 회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재무제표 보는 방법, 기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짚어주어 실무자들이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직 진행중이기에 그 결과 및 만족도를 섣불리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이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 컨설팅 사업에 보다 많은 사회주택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셨으면 한다. 이번 미팅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사회주택 분야가 아직 정착되어 있지 않아 사회주택 사업자들이 사회주택 조성 단계들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재무와 건축 분야에 있어서만이라도 이 지원사업을 통해 그 부담을 조금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020년에도 변함없이 ‘사회주택 사업자 역량강화 지원사업’, ‘사회주택 사업자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므로, 많은 사회주택 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과 함께 합시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팀 한 빛 나
*위 글은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뉴스레터인, 따사로이 포커스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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