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크리스마스! 나눌수록 커져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던 파키스탄 샤인스쿨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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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7-12-27 12:56본문
나눔과미래는 기부자님들의 후원으로 파키스탄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인 샤인스쿨(Shine school)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슬라마바드)은 파키스탄 내에서도 종교, 정치적인 차별을 받고 있기에 각종 폭력과 테러의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의 아이들은 끼니를 해결하는 건 물론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해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부방인 샤인스쿨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기적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전해지는 후원금으로 공부방 운영만으로도 빠듯하지만, 샤인스쿨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본인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사회 아이들 125명에게 200루피(한화로 약190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샤인스쿨 아이들이 지역사회 내 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돌봄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알아갑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든 케이크도 전달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공부방을 넘어 주변 지역까지 퍼져 갑니다^^
샤인스쿨 아이들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연극도 직접 준비하고요.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춤을 췄습니다. 나눔을 몸소 배운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 때보다 유독 즐겁고 따뜻해 보입니다.
외벽의 갈라진 금 사이로 들어오는 추운 나날을 털모자로 버티며 매일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 후원자님들의 나눔이 있기에 아이들은 또 다른 내일을 꿈꾸고 더 큰 나눔을 만들어 갑니다.
샤인스쿨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나눔과미래 후원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