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마을] 7월의 선물, 주거취약계층 이웃에게 전해진 쌀과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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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7-09-25 09:54본문
나눔과미래가 운영하는 주거취약계층임대주택 나눔마을은 지난 여름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7년 7월 6일 서울시청 자활지원과와 구세군브릿지상담센터에서 주관한 호텔물품지원을 아침을여는집 12가구가 받았습니다. LCD TV와 침대, 탁자, 의자, 스탠드, 소파, 소형냉장고 등 호텔방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을 저소득층의 집으로 옮겨 생활 공간의 질을 높이는 사업입니다. 휑하던 집에 물품이 하나 둘씩 들어가니 금새 꽉차게 되었습니다. 가구의 상태도 좋아 만족도가 상당했습니다. 집을 재정비하고 호텔 물품을 집에서 사용하는 경험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집안 물품이 채워지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참고기사 >> http://news.joins.com/article/21734420
2017년 7월 17일 서울노숙인시설협회가 농협에서 받은 쌀을 후원받아 나눔마을 103가구에 전해드렸습니다. 총 쌀 20kg짜리 103포로, 2톤 무게의 쌀을 전하기 위해 차량 3대가 동원됐습니다. 노숙인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살기좋은마을, 아침을여는집, 개인 등의 차로 쌀을 날랐고 배송 후 남은 쌀은 집수리 사회적기업인 나눔하우징에서 보관해주었습니다. 아침을여는집 입소인 6분들도 손을 보태주셨습니다.
많은 가구가 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보니 9월 7일이 되어서야 신림동 8가구를 마지막으로 쌀을 모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쌀 양이 많고 무게가 무거워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여러 기관의 협조가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쌀을 지원해 주신 농협관계자분들과 연결해 주신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분들, 그리고 배송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과 협조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쌀을 지원받은 나눔마을 분들은 어려운 환경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하셨습니다.
힘든 어제와 오늘, 그래도 딛고 일어서려는 입주민들에게 작은 관심과 도움은 큰 힘이 됩니다. 마음으로라도 이들에게 따뜻한 눈길과 큰 격려를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한 마음이 모여 우리 이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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