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이웃의 얼어붙은 얼굴과 몸을 녹여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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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7-12-28 11:04본문
올해 추위가 빨리 찾아오기도 했고요. 그 정도도 어마어마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겨울보다 한국 겨울이 더 춥다고 하니, 말할 것도 없지요ㅜ
이처럼 한파가 유독 심한 오늘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후원자님들의 나눔은 더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나눔과미래에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고 있는 ㈜큐사이언스코리아에서 마스크팩 128개와 클렌징 제품 48개를 보내주셨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생필품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물품의 특성상 후원이 좀처럼 되지 않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는 노숙인 야학 공간이자 반빈곤 운동을 실천하는 반빈곤운동 공동체 ‘아랫마을’과 여성 노숙인 쉼터 ‘아가페’에 전달되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홈리스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전력공사에서 난방텐트 6대를 후원해주셨습니다. 난방텐트는 생활이 어렵고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전해졌습니다. 겨울에는 연료비가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영하의 한파에도 냉골 같은 바닥에 몇 장의 이불로 버티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장애나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한겨울 추위는 더욱 가혹합니다. 난방텐트가 이분들이 겨울을 무사히 넘기는 온기가 됩니다.
이처럼 따뜻한 나눔이 있었기에 2017년을 보내는 마지막 주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소중한 물품을 전해주신 ㈜큐사이언스코리아, 한국전력공사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