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나눔과미래 2025 정기총회 '우리 이웃의 어깨를 더욱 단단히, 따뜻히 걸어가는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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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5-03-30 14:59본문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
공유사옥 회의실에서 나눔과미래 2025년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본 시작에 앞서 나눔과미래 슬로건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별스타그램으로 사진을 남기는 코너도 한켠에 마련하여 총회 참여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나눔과미래의 지난 활동영상으로 지난 한해를 짧게 되돌아보고(⭐나눔과미래 2024 활동영상 보러가기⭐) 성원이 되었음을 나눔과미래 이사장님이신 송경용 신부님에게 보고하며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서기는 사무국의 박서유 활동가가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회순채택과 전차회의록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신부님의 주문에 따라 각 부서의 2024년 사업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각 부서마다 성과도 있었고 부침도 많았습니다. 사무국, 주거복지사업국의 아침을여는집, 성북주거복지센터, 종로주거복지센터, 지역활성화국, 일자리사업국의 서울양천지역자활센터 순이었습니다.
종로주거복지센터에는 최승구 센터장님이 2월 부로 새로 선임되어 더 많은 환영과 박수갈채로 맞이하였습니다.
한편 서울양천지역자활센터의 업무 보고에 앞서서 센터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하소영 실장님이 작별 인사를 하셨습니다. 양천구에 취약한 이들이 일을 통해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업보고 이후 나눔과미래의 사업결산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나눔과미래는 외부회계감사보고를 받는 공익법인으로서 의무에 따른 회계에 대한 기록과 보고를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사업보고와 결산에 대한 의결을 구하고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으로 안건을 이어갔습니다. 아쉽게도 총회에 자리하시기로 하셨던 감사님께서 참석하지 못하시어 전효래 사무국장이 대독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의결도 무사히 구해졌습니다.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한 보고도 계속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더 주목하여 진행될 일들을 위주로 회원님들에게 보고하였고 이에 따른 예산도 함께 보고드렸습니다.
마지막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이었습니다. 현재 나눔과미래 이사진 구성은 각 계의 전문 분야에 계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에 상임 활동가로서 이사로 모시어 나눔과미래의 앞으로의 활동과 방향에 힘을 더해주십사 합니다. 이 또한 회원분들의 의결을 구하였습니다.
별도의 기타 안건이 없어, 이렇게 회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혜옥 정회원님 ▲전국보건노조 고대의료지부 이장구 노동안전부지부장님
곧 이어 나눔과미래를 통해 나눔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이웃이 되어 주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김혜옥 회원님(위 사진 좌측)이십니다. 김혜옥 회원님은 2010년부터 나눔과미래의 후원회원으로서 주거복지활동에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자원봉사, 기자회견, 집회 등 참여도 기꺼이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이셨기에 특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로 전국보건노조 고대의료지부(위 사진 우측)이십니다. 성북주거복지센터가 주거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주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지정 후원을 해주시고 있는 곳입니다. 성북구는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지역구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보탬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상향에 더큰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장구 노동안전부지부장님이 대표하여 자리해주셨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박진웅 종로주거복지센터 사회복지사, 윤성노 성북주거복지센터 활동가, 박형선 성북주거복지센터 활동가, 고대노조의료지부 이장구 노동안전부지부장, 곽동염 서울양천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사, 정지혜 서울양천지역자활센터 실무자
그렇게 본 총회를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총회를 위해 모인 이들에게 감사와 수고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모두가 모인 자리가 아쉬운 마음에 오늘 총회를 참여한 분들의 소감과 의견을 청하였습니다. 나눔과미래의 앞으로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 싶고, 후원으로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는 우리 활동가들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주거복지 활동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까지. 후원으로 주거복지활동을 연대하는 이의 든든한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은 더욱 설레고 단단한 힘으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신부님은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 나눔으로 위기를 잘 이기자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노동, 주거, 지역사회, 환경 등 각 계에 있는 이들이 연대하고 서로의 권리에 힘을 더하는 일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일이며 해야 하는 일입니다.
주거는 누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취약계층 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들의 아픔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슬픔입니다. 나눔과미래도 주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기꺼이 손을잡고 힘을 더하는 활동을 계속해가겠습니다. 나눔과미래의 주거복지활동 2025년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도 집은 희망!
나눔과미래 사무국장 전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