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눔과미래’는 “빈곤과 주거 문제 등으로 눈물짓는 이들의 행복과 권리에 주목하고, 복지와 주거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지역에서부터 나눔을 통해 일궈가고자 한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홈리스 자활을 위한 쉼터와 임대주택 제공,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과 권익보호, 긴급 지원과 주택 개보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주민에 대한 자원봉사와 나눔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정원 25명의 노숙인 쉼터이자 취업 및 자활지원센터인 ‘아침을여는집’,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지원, 통합관리, 결연 등을 진행하는 ‘성북사랑네트워크’, 40가구의 노숙인 또는 위기가정이 생활할 수 있는 ‘나눔마을’, 주거상담 및 주거환경 개선, 긴급 임대료 지원 등을 하는 ‘성북주거복지센터’, 재개발 대상 주택 세입자나 임대주책 주민 권익 보호와 공공주택 확충을 위해 일하는 시민단체 ‘성북집희망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성북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복지사업도 벌인다. 독거노인 등을 위한 가사 지원과 반찬 나눔, 외출 동행, 노숙인 지원활동 등이다. 여기에 저소득층 고용창출 및 취약가구 집수리를 담당하는 사회적기업 나눔하우징까지 모두 나눔과미래의 날개 아래에 있다.
대한성공회 송경용 신부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변호사 회계사 기업인 치과의사 대학교수 언론인 등이 이사와 감사로 참여한다. 실무자로는 남철관 사회적기업국장, 전국홈리스연대 정책국장도 겸임하는 오범석 아침을여는집 소장, 재개발 철거민 상담 전문가인 이주원 사무국장 등을 포함해 총 10여명이 ‘누구나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철학 아래 일하고 있다(02-922-5962).
황세원 기자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