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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국] <새로운 예술인 보금자리, 그루하우스 서대문에서 알아가는 예술인 주거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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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6-08-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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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해 5월부터 나눔과미래 지역활성화국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신입 활동가 최희영입니다. 예술인 주택 ‘그루하우스 서대문’이 지난 3월 말, 새롭게 문을 열고 96명의 예술인의 집이 되었습니다. 그루하우스 서대문을 지금까지 운영해 오며 느낀 ‘집’의 의미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루하우스 서대문에는 다양한 분야의 96인의 청년 예술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시각예술, 건축과 조경, 글과 예술 기획, 음악, 무용, 공연과 영상 등 종사 예술 분야도 매우 다양합니다. 


  입주민 오리엔테이션을 5월에 가지고 서로 제대로 된 첫인사를 나눴을 때, 입주민들은 이 주택에서의 여러 활동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입주민끼리 서로의 예술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새로운 협업을 만들어가고, 이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런 입주민들의 호기심과 열정은 실제 일상에서도 자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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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입주민 오리엔테이션 (우) 예술인복지재단 커뮤니티 프로그램 OT 및 입주민 네트워킹 시간


  주택 게시판에 붙은, 서로의 작업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하자는 게시물에 60명이 자신의 계정 id를 써서 나누는 일, 이웃을 알아가는 네트워킹 시간에는 30명이 넘게 밤늦게까지 남아 이야기꽃을 피웠던 일, 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가는 콜라보 전시 프로젝트에는 28명이나 참여하는 일 등등. 이 외에도 몇몇 입주민은, 저희에게 먼저 주택 내에서의 공연 등과 같이 예술 아이디어를 주시곤 하십니다. 이렇듯 이 주택을 운영하며 입주민들의 이웃 작가를 알고자 하는 열정에, 그리고 이 주택에서의 새로운 예술 활동에 대한 추진에 놀라는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런 입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것은, ‘이 주택이 단순한 집을 넘어, 예술인 청년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구나‘ 였습니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청년 예술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주택에는 그것을 넘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술인들이 서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서로를 이웃으로 만나고, 서로를 소개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를 더 폭넓게 이해하며, 나아가 또 다른 협업을 탄생시킬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루하우스 서대문은 예술인들에게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득한 ’집’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입주민들을 보며 얻었습니다.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주거와, 나아가 더 다양한 예술 세계에 대한 가능성을 좀 더 쉽게 꿈꿀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 주택 운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며 이런 필요에 세심하게 응답하는 것이 주거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것도요. 


  이런 예술인 주거복지에 대한 깨달음 뒤에는 더 큰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넘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이곳을 더 잘 운영해야겠다는 책임감.


  실제 나눔과미래는 입주민 중 6인으로 문화예술지원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주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문화예술지원팀은 입주민이자 예술인의 시선으로 주택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입주민끼리 서로 더 잘 알아가며 다양한 예술 활동의 기반을 쌓는 것, 그리고 나아가 그루하우스 서대문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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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민 문화예술지원팀 회의 현장

  

  입주민의 시선으로 만드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집’,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는 모습입니다. 청년 예술인들의 집과 꿈을 응원하며, 또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주거복지를 응원하며, 오늘도 서대문에서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지역활성화국 최희영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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