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홀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청년 1인가구와 함께한 알뜰살뜰한 재무관리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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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5-08-28 05:57본문
지난 8월 20일(화), 19시 청년마을 입주민들을 위한 재무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본 교육은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상담관(청년지원팀)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은 입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재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프라인에는 실무자를 포함해 총 10명(입주민 7명), 온라인으로는 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나눔과미래가 운영하는 청년특화형매입임대주택인 청년마을의 입주민은 청년 1인가구입니다. 지난 2024년 통계청이 실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9세 이하의 평균 부채 보유액은 약 9천4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중 20~29세 청년 가구주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율은 30.4%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채를 더 구분하자면, 지난 2024년 기준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의 부채 중 담보대출은 68.2%, 신용대출은 14.7%로 총 금융부채는 82.9%였다. 금융부채가 각각 70.8%, 65.9%인 50대와 60대에 비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9세 이하 가구 중 66%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금융부채는 약 1억 2천584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일자리가 불안정하고 사회활동 기간이 짧아 자산형성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채에 대한 부담은 청년들에게 더욱 가중됩니다. 지난 5월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1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처음 채무가 발생한 원인은 ‘생활비 마련(70%)’이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비 마련(29%), 과소비(27%), 가족지원(17%), 사기피해(15%)순이었습니다. 특히 생활비 마련은 전년(59%)보다 늘었으며, 가족지원도 전년(3%)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부분(84%)는 빚을 갚기 위해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재무관리에 대한 문제의식에 출발하여, 본 교육은 재무관리의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습니다. 투자보다는 특히 지출 관리에 대한 개념 정리와 실질적인 방식 제안이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과 재무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중심이었습니다. 또한 각자의 재무 상황에 대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재무관리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참여자 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지출 관리 방식을 공유하였습니다.

▲출처(서울시복지재단)
앞선 서울시복지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개인회생 신청 청년들은 지난 1년간 정서적 어려움(93%)을 경험했으며, 특히 응답자의 34%는 자살충동을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곳이 없다(63%)는 답변도 함께 집계되었습니다. 청년 가구의 부채 문제는 경제적인 위기를 넘어서 이들의 삶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있어서 각자의 목표에 맞는 소비·지출 관리는 물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저축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미처 나누지 못한 개개인의 고민과 상황에 대한 자세한 상담 등은 추후 청년동행센터를 방문하면 상주 금융복지상담관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금번 교육이 청년마을에 거주하는 청년 가구의 재무 인식 제고와 실천 의지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사무국 박서유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