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재생

 

2015년은 성곽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서울성곽을 시민들이 함께 향유하고 장수, 북정, 이화 등 오랜 시간 성곽과 공존해온 아름다운 마을이 자생가능한 공동체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존의 삼덕, 정든, 소리마을에 더해서 석관동 한천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2015년 주요활동

 

주거환경관리사업 마을
정릉3동 삼덕마을의 중심 활동은 ’시끌시끌골목축제-둘러앉은 밥상’이었습니다. 1년간 파전·메밀국수·삼계탕·곰국을 주민들과 나누며 각자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저렴하게 팔다보니 주민공동체운영회 활동이 더 알려지고, 재능 있는 주민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든마을에서도 영화상영회·마을청소 등 소소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 구상을 하다가 마을 인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꿈터작은도서관과 공간을 같이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주민과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이 되어갈 것입니다. 정든마을과 삼덕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주민들의 논의를 통해 설계를 마치고 2016년 문을 열어 마을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소리마을은 지역사회 단체와 주민들이 같이 공동이용시설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친환경매장을 겸하는 마을까페, 방과후공부방, 탁구 등 운동여가 프로그램 등을 자치적으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공부방을 주민들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새로운 실험도 시작됩니다.

성곽마을사업

성곽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여러 성곽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교류하고 성곽마을의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성곽 인근에 살고 있는 것을 무관심하게 여기거나 오히려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간담회를 통해 성곽마을의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점차 자랑스러워하시고 나중에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주민들도 곳곳에서 생겨났습니다. 어느새 행사 날에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주셔서 시민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되었습니다. 성곽 인근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마을 간의 교류도 진척되어 네크워크 모임을 통해 서로 얼굴도 모르던 다른 마을 주민들과도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진작 이렇게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좋은 정보는 공유했으면 좋았겠다고 하시면서 더 많은 만남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활동
2015년 하반기에는 석관동 한천마을에서 새롭게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민모임과 마을학교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소식지를 가가호호 배달하고, 통장님들께 부탁하여 따로 통별모임을 진행하는 노력도 했습니다. 무관심하고 반응없던 주민들이 조금씩 알게 되면서 어느새 마을학교와 주민모임에 참석하는 주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의 개선 계획과 마을회관의 구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석한 주민들께서 이런 좋은 일이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본인이 앞장서서 홍보하고 같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큰 힘을 받고 있답니다. 아직 마을공동체가 걸음마 단계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과 조금씩 바뀌어가는 마을의 분위기를 보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합니다.

 

숫자로 보는 2015년의 성과

 

삼덕, 한천, 정든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성곽마을만들기사업

 

2016년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활동반경을 넓히려고 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주거재생사업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서울시 희망지 사업에 지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한천마을에서는 더 많은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마을재생 계획이 잘 마무리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성숙단계의 정든마을과 삼덕마을의 주민 자치활동이 더 성장하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게 될 주민동이용시설이 주민모두의 행복한 둥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