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주거복지센터

 

성북주거복지지원센터는 주거문제를 가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위기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긴급주거비를 지원해 거처상실의 위기를 막고 동절기 추위를 넘기도록 도왔습니다. 소액보증금 지원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이주할 때 보증금이 부족하거나 임대료가 상승하는 부담을 덜도록 도왔습니다. 또 재개발지역에서 이주해야하거나 전세임대주택을 찾아야 하지만 제때 주택을 찾을 수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분들과 함께 집을 찾고 이사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가구상황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노숙인 쉼터를 비롯해 고시원이나 쪽방에서 지내는 분들에게 주거취약계층임대주택신청과 입주, 그리고 지역사회에 안착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 밖에 지역주민과 복지기관 실무자, SH,LH 등 공공기관에 공공부조와 주거복지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2015년을 숨가쁘게 달렸습니다.

집은 인권입니다! 집은 희망입니다!

2015년 주요활동

 

서울시 위탁 운영 기관으로서 2년차가 되는 성북주거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에 비해 상담건수와 지원건수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개편과 주거급여의 새로운 시행, 변화되는 주거복지전달체계의 지형 때문에 센터에 요청되는 교육과 간담회, 토론회 참석 요청이 많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서울시 위탁기관의 대표기관으로서 부여된 임무수행 등 안팎으로 요구되는 활동에 부응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부적으로 소진이 적지 않았고 힘에 부치는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럴 대마다 저희들에게 '덕분에 고비를 넘겼습니다. 잘 살아볼게요', '아이들과 안심하고 있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죽을 때까지 살면 되는 거지요? 임대주택...신기해요.'하며 기쁨과 감사의 말씀을 과분하게 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 낼 수 있었습니다. 또 후방지원하는 동료와 때때로 응원을 건네는 동료들에게서도 힘을 얻었습니다. 2015년을 돌이켜보면, 해야 할 일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주변에 힘을 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하는 감사한 시기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숫자로 보는 2015년의 성과

2016년 다시, 시작을 다짐합니다

주택공급기관에서 주거지원서비스 기관으로 변모한 SH와 LH, 그런 변화를 추동하는 국토부와 <주거기본법>의 시행으로 인해 2016년은 주거복지 전달체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주거문제가 존재하는 현장, 주거에 대한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 지역사회 내에서 NGO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출발한 성북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를 둘러싼 제도와 외부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발 딛고 바로 서야 하는 현장이 어디인지, 초기의 고민과 활동을 되짚어 보며 지역주민, 주거문제의 당사자와 함께 하는 활동을 도모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